1. 원주 - 강남 40분대 시대가 올까?
이르면 2021년, 여주-원주 복선 전철 공사가 시작될 수 있다고 한다. 내년 정부 예산안에 여주-원주 철도 건설 예산 (108억)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. 더불어 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은 '2021년도 국비 확보 추진 사항 보고회'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. 이 의원은 타당성 조사를 2020년 11월까지 완료하면 내년 착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.
2023년 여주-원주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어 철도가 개통되면 서원주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약 40분대의 시간이 소요된다. 이러한 변화는 원주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데, 이광재 의원은 아래 2가지를 예상했다. 첫번째, 수도권에 거주하는 원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임직원이 출,퇴근 증가이다. (이미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을 하고 있음에도!), 두번째 저렴한 원주의 주택가격으로 인한 수도권 인구의 이주 수요 증가이다. 이를 위해서는 원주의 교육 여건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. (개인적으로는 젊은 인구의 유입은 필연적으로 교육 여건 개선을 불러온다고 생각하고 있다)
현재 개통되어 운행 중인 경강선의 판교-여주까지의 운행 소요 시간은 약 48분인데, 여주-원주 개통 시 어떻게 원주-강남 소요 시간이 40분대가 되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. 전철이 아닌 빠른 열차로 운행했을 때의 시간인가? (인터넷 검색을 해보니, 고속전철이 운행된다고...)
2. 개통 시 예상되는 호재
여주-원주 구간이 복선으로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원주로 가는 철도 경로는 양평을 경유하는 중앙선과 성남, 광주, 이천, 여주를 경유하는 경강선의 2가지가 된다. 광역전철 외에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을 감당하고 있는 용문-청량리 구간의 선로 용량 부담을 덜 수 있게 되는 것이다. 사실 지방-서울 간의 이동 소요 시간 보다는 서울에서도 어느 지역을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강북쪽과 강남쪽을 선택해서 이동할 수 있는 이점은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.
물론 강남과의 거리가 획기적으로 줄어 1시간 이내가 되더라도 출퇴근을 하기에는 시간적, 경제적으로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통근 인원은 그리 많을 것 같지는 않다.
앞으로 이곳에 거주하면서 서원주역과 경강선의 개통, 그리고 남원주 역세권 개발등에도 관심을 가져볼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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